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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10배로 뛰는 비밀을 밝히다

  • 기자명 고성림 기자 (mijinko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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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여수 아카데미 / 비주얼 머천다이저 이랑주 대표-

졸음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2월 23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린 여수아카데미의 첫 강연자로 온 비주얼 머천다이저(Visual Merchandiser) 이랑주 대표는 방청객의 눈빛마저도 황금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녀에게 같은 물건도 10배로 팔 수 있는, 일반 시민도 '미다스 손'을 가질 수 있는 노하우를 들어본다.

첫째, 공간에 철학을 담자. 공간 하나에도 철학이 녹아있다고 이랑주 대표는 말한다. 그녀는 교보문고를 예로 들었다. 사람이 뜸해지는 오프라인 서점에 ‘책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들자’는 철학을 입힌 것이다. 책만 꽂혀있던 공간에 식물을 들이고 책의 분류에 맞춰 향기를 채워 넣은 결과 이제는 사람들이 줄까지 서서 서점이 열리길 기다릴 정도란다. 철학의 손이 서점을 황금빛으로 만든 셈이다.

둘째, 조명의 적절한 온도를 찾아라. 조명의 변화만으로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예를 들면 백화점 1층에선 대략 3500루멘의 조명을 쓴다고 한다. 여성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조명이 대략 3500루멘이라고 하니, 옷이나 화장품을 파는 소상공인은 참고하시라. 이렇게 매장의 목적에 맞게 조명의 온도를 달리 해 사람들을 끌어드리는 것이 또 하나의 팁이라 할 수있다. “같은 물건이라도 좋아 보이는 건 잊히지 않는다.”는 이랑주 대표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셋째, 색상과 응용을 반복해라. 유명한 브랜드는 공통점이 있다. 이름만 듣고도 고유의 색깔이 떠오른다는 점이다. 스타벅스에는 녹색이, 이마트에는 노란색이, 그리고 파리바게트는 파란색이 떠오르는 것이 일례다. 칼라만 통일해도 매출이 달라진다. 삼인성호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닌듯 반복적인 패턴과 색깔의 노출은 한 '상징'이 된다고 이랑주 대표는 말한다. 매장의 색상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라면 이 대표가 소개한 ‘핀터레스트’라는 사이트를 참고해보자. 자연의 색을 비롯한 다양한 색상 정보를 확인할수있다.

핀터레스트 https://kr.pinterest.com/ 좋아 보이는 것들은 나름의 비밀을 갖고 있다. 이랑주 대표가 오늘 강연에서 말한 이 세가지 팁 이외에 더 알고 싶다면 그녀의 저서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살아남은 것들의 비밀”을 참고하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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