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12월 8일 오후 7:30분에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이영만 상임지휘자 취임 기념으로 “환희의 송가”라는 제목하에 여수시립합창단 제 70회 정기 연주회가 있었다.

“노래는 말이다”라는 음악철학관을 갖고 있는 그는 정확한 지휘와 화려하고 풍부한 감성의 지휘자란 평을 받고 있다. 2016년 10월부터 여수시립합창단의 상입지휘자로 선임되어 아름다운 도시 여수의 합창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여수시립 합창단은 1971년 창단되어 올해로 4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순천시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함께 협연을 가져 더욱 감동이 가득한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은 여수시립 합창 단원 중 한분이 지인인 관계로 감사하게도 초대를 해 줘서 연주회 관람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많은 여수 시민들과 주철현 시장님께서도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연주회 관람을 하는 내내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매너 있는 관람객들의 행동에 다시한번 고양된 여수 시민의식을 엿볼수 있어서 참 흐믓했다.

그리고, 악기 연주 없이 합창단원들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하모니는 그 어떤 악기의 소리보다도 아름다웠다.

여수시에 자주 이런 연주회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