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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대교가 그린 노을그림.

  • 기자명 이선심 기자 (ssl0357@hanmail.net)
  • 조회수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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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교에 걸린 노을은 끝없는 환희의 세계로 나래를 편다,

하얀파도 위에서 헤즐럿 커피 한잔에 그윽한 향기과 마주하며 눈이 닫는 돌산1대교에 걸린 노을은 끝없는 환희의 세계로 나래를 편다.

12시쯤 도착한 여수의 맛집 ‘갓밥상’ 에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들은 첫눈에도 위생적 이라는 느낌이 든다.  야채며 따로 마련 돼어있는 갓 김치의 종류들, 생갓지, 중간익은갓지, 많이익은갓지. 푹 익은 갓지, 갓 물김치등 꼬둘빼기 9천 원의 뷔페 갓 밥상.  여수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갓을 이용한 김밥형 갓말이 등 여러 가지 먹거리가 더욱 식욕을 돋군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고 간곳은 또 하나 지나칠수 없는 여수관광의 시청각 학습장인 “전라남도해양수산관” 입구에서 맞이하는 해설사님의 정다운 미소와 함께 펼쳐지는 어항속의 바다 생물들 해설사의 하나하나 특징을 설명하며 쎈스있고 구수한 입담이 한층 흥미를 더한다.  굵직한 돔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군침이 돈다.  우리의 식탁위를 풍성하게 해 주던 생선들이 그들의 세계에서 중후하게 노니는 모습과 생태에 친숙함을 더한다.

 다시 나와 케이블카 를 타볼 요량으로 줄을 섯다. 많은 관광객이 있었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유일하게 바다위를 건너 간다는 점에서 참 귀한 탈거리 임은 틀림 없는 것 같다.  여수에서 나서 여수에서만 자란 나 이지만, 막상 케이블카에 올라 바다가 발 밑에 있는것을 보니 주춤 하며 오금이 저렸다.  마음을 가다듬으니 정말 스릴 만점이었다.  저 자신이 스스로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기분 이건 타 보지 않는 사람은 느끼지 못 하는 스릴의 연속 그간의 스트레스가 싹 날려버리는 기분에 아쉬움을 남기고,

 돌산 1대교 앞의 하얀파도로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마침 노을이 손짓하는 1대교가 바로 눈앞에서 관광객을 맞는다. 헤이즐넛커피 향이 한층 유혹하는 창 넓은 찻집, 대교 다리에 걸린 노을빛 햇살이 바다의 일렁임에 어우러져 윤슬의 유혹 속으로 빠져드는 하루의 마무리와 함께 우린 어둠 속으로 각자의 둥지를 향해 날아드는 고운 날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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