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3일 14만톤급 크루즈선 마리너호(Mariner of the Seas)를 타고 한차례 입항한 중국 관광객 3400여명이 여수에서 약 3억8500만원을 지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출 내용으로는 빅오쇼, 아쿠아플라넷 등 관광시설 입장료 5700만원 △항만 사용 및 도선료 3280만원 △버스임차료와 가이드 90명의 숙박비 등 1억3500만원 △먹거리 장터와 특산품 판매장에서 음식과 물품 구매 비용 1억560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 크루즈선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만만치 않은 효과를 이번에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남도, 한국관광공사는 물론 인근 순천·광양시 등과 공동마케팅사업단을 운용해 지속적으로 대형 크루즈선 유치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