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관단체장 지역발전 공동노력 다짐

- 석창사거리 대형 종려나무 헌수운동 즉석 합의도

   전남 여수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기관․단체장 모임인 여수한려회 소속 인사들이 지난달 29일 LG안산복지관에서 신년 인사 및 정기회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로 실물경기가 위축돼 서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기관․단체가 경제 살리기에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1년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진입했다”면서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관․단체장이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지켜본 홍보대사로서 여수를 더욱 사랑하고 알려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박형길 전남도 새마을회장은 “여수시의 관문인 석창 사거리를 여수의 특색을 지닌 거리로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석창 사거리에서 여천고까지 약 1㎞구간에 이국적이면서 여수만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대형 종려나무를 심는데 기관․단체가 앞장서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참석자들은 전원 박수로 동의를 한 뒤 최소한 한 그루 이상씩 헌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하면서 구체적으로 여수를 알릴 수 있는 종려나무 헌수운동을 합의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뿐 아니라 도시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행정지원과 최양수 690-2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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