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성묘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송력 강화와 교통 소통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교통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귀성객과 성묘객의 수송력 강화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17개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성묘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운행시간 준수 사항을 수시 점검하고 시내에서 소라 의곡마을까지 운행하는 버스노선을 공설묘지공원(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하며, 운행횟수도 12회에서 17회로 증회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당일인 26일, 국도 17호선인 소라면 대포리 공설묘지공원 진․출입 구간에 교통정체가 예상되므로, 공설묘지공원 이용객들은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이용하면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