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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여수시, 여수산단 녹지해제 부지에 석유화학 6개사와 투자협약 체결

  • 기자명 yeosu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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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조6,550억원 투자, 326명의 신규고용 기대

전남도와 여수시는 3일 여수시청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주철현 여수시장, 박규철 여천NCC(주) 총괄공장장 등 여수산단 석유화학기업 6개사의 공장장 또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조 6,550억원(고용인원 326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여천NCC(주), GS칼텍스(주), 롯데케미칼(주), 한화케미칼(주), 대림산업(주), KPX라이프사이언스(주) 등 6개사로 석유화학산업의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공장용지를 찾지 못해 투자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기업들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여수산단의 부족한 용지문제가 2013년 7월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추진 과제로 선정된 이래, 2년여에 거쳐 산단 내 일부 녹지를 공장부지로 바꾸고 대체녹지를 조성하는 규제개선을 추진했다. 중앙과 지자체의 여수산단 개발계획과 관련 지침을 수정하고 또한 지역사회의 폭넓은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번 투자를 성사시켰다.

석유화학 6개 기업은 2020년까지 각 기업별로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원료가 되는 나프타 분해부터 중간제품인 에틸렌, 부타디엔 추출, 응용제품인 의약품 원료와 바이오 원료 생산까지 석유화학의 단계별 공정에 두루 투자할 계획이다. 친환경・친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생산원가를 낮추는 반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전반적인 가격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중국과 중동의 저가제품 대량 공세에 기술력으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양제철-여수산단간 부생가스 교환 해저터널 건설, 세풍산단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여수산단의 혁신산단 전환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고 여수에 있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낙연 지사는 인사말에서 “어려움에 봉착한 석유화학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기업에게 부지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정부, 전남도 그리고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이 녹지해제를 선택하는데 동의해서 오늘의 투자협약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이어 “그 과정에서 제기된 행정절차 흠결을 치유하고 주민소통 불충분을 보완해서 기업부지 확보라는 취지를 살리는데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투자 기업들에게 “신사업 영역을 개척해 지난 반세기 보다 더 나은 새로운 반세기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주철현 여수시장도 “어려운 시기에 공장 신․증설을 위한 투자를 결단해 준 6개 기업의 공장이 하루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인․허가 원스톱 시스템을 통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투자유치과 김명근 ☎ 061-659-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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