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는 건강 상태가 취약한 독거노인 집안에 활동 감지센서와 화재․가스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화재나 가스누출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를 통해 소방서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돼 119구조대가 구급․구조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는 지역 독거노인 220가구에 설치한 응급안전서비스의 정상 가동률과 장비 관리능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치 초기 독거 어르신들의 서비스 이해부족으로 전원이 차단되거나 장비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등 문제가 발생했으나, 지속적인 방문과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을 이해시켜 정상 가동률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이 44,844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 이미 고령사회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중 독거노인이 9,874명(22%)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호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내년에 응급안전서비스사업에 1억 5천만 원을 들여 163가구의 독거노인세대에 응급안전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노인장애인과 빈경용 ☎ 659-3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