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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먼저 합니다’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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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 창립 10주년 '여성이 먼저 합니다' 토크쇼를 다녀와서

지난 3일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렸다. '여성이 먼저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53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한국YWCA등 22개 운영법인, 동아리 이용자 등 2,500명이 모인 뜻깊은 행사였다.

*세종대 대양홀에 걸린 현수막

 

우설리(YTN아나운서), 윤영호(‘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 작가)의 사회로 3시간 동안 진행된 축하마당으로 첫 순서는 기수단 입장. 53개 여성인력개발센터 기수가 입장하고 마지막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 연합기, 태극기가 입장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가득 채운 기수단을 바라보는 관중석의 뜨거운 열기로 이들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으며 자신들의 일에 자부심을 갖는지 가늠할 수 있었다.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끝나고 내빈소개가 있었다. 조태임 한국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의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정부각처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박해미 뮤지컬 가수,  가수 노사연, 박원순 서울시장, 조태임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위쪽 시계방향순)

 

 곧이어 10년간 발자취를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다. 1977년 여성직업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 YWCA 근로여성회관 개관 후, 1978년 변도연 (전 여성부 장관) 관장은 건설현장에 남성 직종의 영역을 깬 여성 도배사, 여성 페인트사를 양성. 1993년 대한 YWCA 연합회 주최 '일하는 여성의 집'을 시작으로 2001년 노동부에서 여성부로 이관되면서 '여성인력개발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또 2005년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사단법인 '한국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이 창립되었다.

*대양홀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2015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조태임 회장은 축사에서 ‘현대는 국가 성장 동력이 여성이 되어야 하며 여성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과 일자리를 연계해주고 있다. 생계는 물론 자아실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수천 명의 여성이 교육을 받고 나오면 취업알선으로 이어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고의원은 ‘여성 일자리를 지속해서 늘려나가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여성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고, 여자다움이란 포용력이 곧 리더십이며, 이제는 여성이 가정과 한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여성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라며 여성이 리더가 되어 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어서 특별상 수상(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의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공로상 수상( 초대중앙협의회장 변도윤, 초대회장 이행자, 제2대 회장 김선영, 제5대 회장 김수자, 1대 위원장 이보섭, 2대 위원장 조미현) 아낌없는 후원과 협찬을 해준 마송률(주)오렌지테크 대표 외 13명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 떡 퍼포먼스

 

이어서 떡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여성개발센터 관계자가 모두 무대 위로 올라와 긴 가래떡을 줄지어 들고 있다가 끊어버리고, 다시 모아 뭉친다. 이 퍼포먼스는 여성차별, 임금 차별, 일자리 부족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여성인권을 바로 세우고 화합하여 크게 하나가 되어 미래로 나가자! 라는 깊은 의미가 전해져 또 한 차례 큰 박수를 받았다.

 2부는 남성 3인조 NOM의 오프닝 쇼를 시작으로 ‘여성&일&엄마’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뮤지컬 가수 박해미 씨가 무명시절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성 일자리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지금은 부부가 같이 벌어야 하는데 초저출산 현상의 우려와 해결책에 고심하고 있다.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여성에게 예우를 갖춰 여성 일자리 환경을 만들고, 여성 정치인 공천 기회를 높이고 비례대표제도 상향 조정 하겠다’고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박해미의 ‘맘마미아’와 ‘댄싱 퀸’ 가수 노사연의 ‘바램’으로 토크쇼를 마무리했다.

 

*여수 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 및 동아리회원

 

성혜란 여수 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이번 행사는 여성 인력을 늘리기 위해 매진해온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노력과 결실을 대내외로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통계청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OECD 32개 국가 중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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