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형 돌산갓김치 개발사업 평가회가 9일 오후 4시부터 농업기술센터 구내식당에서 기능성돌산갓김치개발 산학관협동연구팀, 우리음식연구회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평가회에는 웰빙형 갓김치 2종과 생활요리 24종이 선보인다. 웰빙형 기능성돌산갓김치 연구결과 발표와 기능성돌산갓김치 시식회 및 샘플도 전시한다.
이번에 개발된 웰빙형 기능성 돌산갓김치는 돌산갓 두릅 김치와 돌산갓 브로콜리 김치 2종으로, 돌산갓 두릅김치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사포닌, 시니그린 등이 들어있어 혈당과 혈중지질을 낮춰 당뇨병, 신장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돌산갓 브로콜리 김치는 시니그린, 설포라판과 인돌-3-카비놀 성분이 함유되어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베타카로틴, 비타민C를 한층 강화했다.
생활요리 24종은 돌산갓 쌈밥, 돌산갓 케잌, 돌산갓 잡채 등 갓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소개된다. 생갓, 건조분말, 갓씨 등을 이용한 돌산갓 샐러드도 퓨전요리로 개발됐다.
시 관계자는 “여수지역 관내에 두릅은 현재 124농가에서 48톤을 생산, 연간 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이른 봄 수확철을 제외하고 가격이 떨어져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브로콜리는 기후온난화와 물류비용 과다로 재배지역이 제주도에서 남해안으로 이동하고 있어 새롭게 도입할 수 있는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두릅과 브로콜리를 이용한 웰빙형 돌산갓 김치 개발은 신세대 입맛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자체 제작한 ‘돌산갓의 알싸한 향기 속으로’, ‘돌산갓을 이용한 25가지 요리’, ‘여수의 맛! 돌산갓․돌산갓김치’ 책자를 우리음식연구회원 등 관련단체에 배부해 돌산갓 브랜드 홍보와 관련 산업 연구에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특산품육성과 정운섭(690-8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