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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 7월 개소…운영기관 공모

  • 기자명 yeosu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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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컨트롤 타워로 학교급식 조정기구 역할 수행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보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 도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원활한 생산과 물류, 공급 등 관리 기능을 일원화하는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오는 7월 개소키로 하고 3월10일까지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시는 학교 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및 위생관리로 안전한 식재료 제공과 지역 산 식재료의 판로 확보를 위한 취지로 ‘여수시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을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여수시와 시의회,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학생, 주민, 생산자, 전문가그룹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네트워크 컨트롤 타워로써 학교급식 전반에 관한 협의 및 조정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 동안 여수시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최저가 입찰로 개별 업체를 통해 공급하는 유통 구조를 취해왔다.

이들 공급업체와 소수 친환경 농가가 계약 재배로 공급하는 체계여서,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공급율은 쌀을 제외하곤 31%로 극히 저조한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 업체가 난립하는 기형적 시장구조를 벗어나지 못한 채 급식업체 구매 편의 중심으로 식재료가 공급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외면받는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욱이 식재료 조달체계의 안전성 검사와 생산․유통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검증시스템 또한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폐단을 해결코자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일원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펴고 있다.

실제 도내 4개 시(市)가운데 공급업체를 통해 식재료를 학교에 제공하는 지자체는 여수만이 유일한 실정이어서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시는 센터운영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계약재배 및 생산 시스템을 갖춰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질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여수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할 기관을 공모하고 나섰다.

공고일 현재 여수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저온저장고, 운반차량 등 시설요건을 갖춘 비영리법인 등 민간기구에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민간운영자가 선정되면 구체적인 센터 설립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개소한 뒤 앞으로 2년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안정된 식재료 공급을 통해 여수시의 미래인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데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교육지원과(☎061-659-4729)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교육지원과 임경아 ☎061-659-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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