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도서관은 지난해 하반기 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면서 많은 책을 읽은 다독 가정에 박덕문(42) 씨 가족을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박 씨의 아내 박규미(39) 씨와 자녀 박겸(13), 박훈(10) 등 4명이 지난해 하반기 동안 읽은 책은 모두 419권이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2002년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시작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삼숙 여수시립도서관장은 “아이들이 부모의 책 읽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독서를 생활화하는 등 독서습관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립도서관은 지난 한 해 91만2131명, 하루 평균 2769명이 이용했으며, 총 73만5471권의 도서가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 시립도서관 김금란 ☎061-659-4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