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올해 예산 8773억원의 65%에 해당하는 3015억원을 올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
시는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 서민생활안정, SOC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기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 조기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매달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집행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집행상황을 점검한다.
무엇보다 시는 재정 조기집행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월사업과 계약절차가 단순한 소규모사업은 1~2월 중 집중 발주하고, 규모가 크고 시민들에게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들에 대해서도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조기 발주키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재정집행의 최종수혜자인 주민과 영세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서민층이 조기집행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조기집행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4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수상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문의 : 기획예산과 김정미 ☎061-659-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