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여문공원 문화의 거리에서는 "문화가 있는 광장 토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 주최로 유치성공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는 지난달 28일 거북선 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자유발언대, 어울마당, 시민 장기자랑, 성공개최 응원한마디 서명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박람회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자기 의견 스티커 투표에도 478명이 참여했다. 자유발언대에서는 이십대에서 삼십대의 젊은층이 주로 참여해 박람회의 적극적 홍보와 박람회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스티커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는 질문에 대해 별로 모르고 있다는 의견은 15%에 불과해 대부분 박람회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람회관련 SOC 사업의 전망에 대해 기간내 완공되거나 완공은 아니더라도 계속될 것이다는 응답이 66%를 차지했다. 박람회 개최 이후 여수는 어떻게 달라질까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양관광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박람회장 건설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인가는 질문에 대해 기본계획의 조속한 결정을 61%의 참여자가 꼽았으며, 늦어지더라도 시민참여로 수정․보완해야한다는 응답도 28%를 차지했다.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홍보 전략으로 75%가 국제방송 홍보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