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이하 '사추위') 위원 100여명은
세종시에 위치한 해양수산부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바른 사후활용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기획재정부장관과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현 공동상임대표의 삭발식을 시작으로 상임공동대표 3인의 인사말과
기차회견문 발표, 기자 일문일답, 서한문 전달순으로 이어졌다. 사추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또 한번 연기된 KDI최종용역보고가 매각이나 장기임대나 임대후 매각이라는 정부
선투자금 회수방안에 함몰되 세계박람회의 목적과 의의를 상실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박람회는 여수라는 지역의 숙원사업이 아닌 대한민국
정부가 해양강국을 지향하면서 유치하고 치러낸 국가사업이기에 공공시설배치와 민간
자본의 균형적 활용으로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성공을 위해 정부가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주기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