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고교생과 대학생이 참여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달 28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고등부와 대학부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총 22개 팀이 참가해 1차 예선(서류심사)과 2차 본선(발표심사)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학부 대상은 전남대 컴퓨터공학과 신대규 학생이 차지했으며, 고등부에서는 한영고 정채민, 김태현 학생이 공동으로 제출한 아이템이 수상작에 올랐다.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한영고 나눔어플(정채민․김태현)은 중·고등학교에서 필요한 교복, 참고서, 그밖에 품목을 나누거나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판매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대학부 대상을 받은 신대규 학생은 새로운 스마트폰 입력장치 아이템 개발 전략을 선보였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개발한 아이템에 대한 특허출원 비용이 지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전남대 여수창업보육센터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실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창업보육센터 박병인 센터장은 “내년부터는 행사규모를 늘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센터에서도 다양한 창업사업들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지역경제과 박종석 ☎061-659-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