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기간 동안 여수시내 곳곳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친 자원봉사자들이 체전폐막 행사가 끝난 16일 오후 8시 50분부터 진남경기장 내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42개 단체 자원봉사자 1,100명은 폐막식이 끝난 직후 자발적으로 경기장 내외곽 쓰레기 수거에 나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금번 체전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일일 1,300여명이 8개 경기장 안내․급수 등 13개 분야에 투입돼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새마을부녀회(회장 조래심) 회원 100여명은 개막식 전날인 9일과 폐막식이 개최된 16일 오전 진남 경기장 관람석을 물걸레로 닦아 진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