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화양면 여수시잡곡영농조합법인 인근 잡곡시범 단지에서 품종설명회와 기계파종 연시회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지원을 받아 기계파종을 농가에 보급했다.
이날 선보인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2011년 개량화한 이백찰(기장), 삼다찰(조) 등 신품종으로, 찰기가 많고 키가 작아 기계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백찰은 줄기가 강하고 잘 쓰러지지 않아 기계화 재배에 유리하고 기존 재래종에 비해 수확률이 20% 이상 높으며, 삼다찰은 바람에 강한 여수지역 자연환경에 알맞아 이번에 도입됐다.
기계파종 기술은 10a당 조는 1㎏, 기장은 1.5㎏을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흩어 뿌리고 트랙터로 1cm 이하로 얕게 로타리 처리하는 방식이다.
콤바인 수확이 가능해 기존 수작업 보다 40%의 생산비 절감과 생산량도 3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잡곡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잡곡영농조합을 설립하고 잡곡가공 공장을 가동하는 등 웰빙잡곡 산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시는 생산품을 소포장 브랜드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증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계파종 및 수확기술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담당자 : 기술보급과 김민석 (061-659-4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