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내 대림산업(주) 사원들의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전남도 배드민턴 대표선수단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만찬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림산업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지난 10일 오후 8시께 학동 사택 내에 있는 체육관 클럽하우스에서 배드민턴 도대표 선수단 40명과 도 협회 임원, 관계자 그리고 동호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은 제89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남 선수단에서 사택 체육관 사용을 요청해왔고, 동호인들도 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체육관 사용과, 만찬을 마련해 보자'고 의견을 모아 이뤄진 것이다.
대림산업(주) 여수공장 신형관 공장장도 이 소식을 전해 듣고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며 "회사측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전해 만찬은 더욱 풍성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2008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리스트이자 이번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한 이용대 선수도 참여해 동호인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만찬을 마련한 동호인들은 여수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회'를 만찬에 올리며 전남선수단의 '화이팅'을 기원했다.
권광원 동호회 회장은 "회사측과 동호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선수단의 선전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전남 대표 선수단의 사인을 받은 대형 '사인지'를 체육관에 게첨 해 동호회 활동에 '활력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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