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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무술목 해수욕장에서 인천 연안부두까지 배달된 시계

  • 기자명 이민주 (11)
  • 조회수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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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무술목 해수욕장에서 인천 연안부두까지 배달된 시계

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 돌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인 소방장 김선모 직원의 선행이 전남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를 통해 뒤늦게 알려지게 되었다.

올 여름, 어김없이 내리쬐는 가마솥 무더위 속에서도 119수상구조대 현장 근무중이었던 돌산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여수를 찾아 무술목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다녀간 한 피서객으로부터 해수욕장에서 손목시계를 분실한 것 같다는 전화연락을 받았고, 그 뒤 폭염속에서 해수욕장 인근을 끊임없이 돌며 결국 분실물을 습득, 씁쓸한 기분으로 발길을 돌려 인천으로 귀가하던 피서객에게 습득사실을 알리고 다음날 시계를 자택으로 택배를 활용 전달하였다.   

분실물을 찾게된 피서객 차모씨는 전남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 칭찬의 글을 올려 구급대원 소방장 김선모 직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차씨는 “평소 소방공무원들의 활동에 좋은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직접 도움을 받고 보니 정말 신속 정확하고 국민을 위한 소방공무원이라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는 지난 여름 7~8월, 약 2개월 동안 무술목 해수욕장에 119수상구조대 고정배치 근무를 통해 1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여수시민을 비롯한 피서객들의 손발이 되어 생명보호과 안전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선행이 알려진 뒤 김선모 소방장은 “큰 선행이 아니라 잊고 지내왔는데, 그 일이 그분께는 크게 느껴지셨나 보다.” 라며 예기치 못한 칭찬에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자세를 다시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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