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학동에서 법무사로 활동중인 법무사 안경수(54)씨가 소라면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보장수급자 45명의 재해보장보험료를 납부해 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재해보장보험은 본인 명의의 주택을 소유한 수급자가 보험가입 기간동안 호우, 태풍 등으로 주택 피해를 입었을 경우 주택 면적이나 약관에 따라 해당 보험사로부터 신속하게 보험 가입금액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 정부에서 2007년부터 독거노인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평소 고향인 소라면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안씨는 지난 3월에는 제89주년 3.1절을 맞아 소라면 관내 국가유공자 64가구에 태극기 70개를 구입․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안씨의 후원으로 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소라면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김모씨는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큰 걱정 없이 생활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