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에 운영되는 착한가격업소는 72개 소로 이 가운데 음식점이 47소, 이·미용업소 10개소, 목욕탕 등이 7곳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올해 15곳을 신규 지정한 반면 기존 7곳에 대해 부적격 취소처분을 내렸다.
도내 총 357개소 가운데 여수가 2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지정 표찰과 인증서를 배부하고 업소 당 50ℓ 60매의 종량제(쓰레기)봉투 구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에 착한가격업소 명단을 공개하고 SNS와 시정소식지 등을 통해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청 전 직원이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이용토록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이용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격저렴 업소 추가 지정 및 인상 업소 취소 등 업소상시 점검과 주부 물가모니터단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업소명, 대표메뉴, 이미지(업소 내·외 전경), 전화번호, 댓글쓰기, 추천하기, 지도보기(인터넷 링크) 등 수록된 QR코드 제작을 지원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업소를 적극 발굴해 착한가격업소를 추가지정하고 시민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라며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 위상에 걸맞은 음식 맛과 가격, 서비스 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생선회·장어·서대회·게장취급업소 등 지역 대표 음식점 82곳을 대상으로 위생지도를 위해 2개 반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