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지적도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1910년대 종이로 작성된 현재의 지적도는 오랜 기간 사용에 따른 훼손 과 변형의 문제점으로 보존성이 매우 취약했다.
또한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전 국토의 15% 정도가 지적도의 현황과 불일치해 재산권 분쟁 등 사회적 갈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방식의 지적도 제작을 위해 연차 계획을 수립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서지구, 해산지구, 신월지구 3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구별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를 지정하고 최첨단 장비를 활용 정밀위성측량을 실시한다.
면적증감이 발생할 경우 조정금을 징수·정산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경계분쟁이 해소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보호 및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여수시청 민원지적과 지적재조사팀(☏061-690-8236, 823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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