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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전통 세시풍속 ‘진세놀이’ 한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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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지역 전통 세시풍속인 ‘진세놀이’가 칠월칠석날인 13일 오전 삼일동 원호명 마을과 안산동 심곡마을 등에서 재현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해당 마을 주민들은 이날 마을사장에서 진세의례를 열고 풍년농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굿을 치뤘다.

여수호명민속연구보존회와 진세민속보존회 등의 주관으로 매년 지역 일원에서 재현되는 진세놀이는 마을주민 전체가 3세가 된 아이를 뜻하는 ‘진세동’의 앞날을 축복하고 무병장수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 전승활동이다.

진세(進歲)는 ‘나이를 먹는다’는 뜻으로, 세살 또는 다섯 살이 된 자식들을 잘 키우게 해 달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이러한 진세놀이는 칠석날에 하는 칠석놀이의 하나로 의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아이가 무사히 세상에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어린아이를 둔 가정에서 음식을 장만해 마을 어른들께 대접하고 잔치를 여는 데서 유래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호명동 원호명마을은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등 주요 절기마다 세시풍속놀이를 재현하고 있어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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