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동산 잡초가 알고 보니 ‘약초’

2013-04-16     농촌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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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약용작물마스터대학 신설, 시민 호응 높아

여수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약용작물마스터대학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약용작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약용작물마스터대학을 개설, 시민을 대상을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30명 정원에 5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의 참여 열기도 높아 매회 수업에 전원 참석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은 지난달 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초의 종류, 재배기술 등 이론학습은 물론 현장체험과 가공실습 등을 병행해 총 22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난 10일에는 영취산에 올라 여수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우슬, 하수오, 독활 등 약용작물을 직접 확인하고 캐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명순(여, 53세)씨는 “평소 등산을 하면서도 그냥 잡초인줄로만 알았던 풀이 이론을 배우고 가서 보니 약초인 것을 알게 됐다”며, “그동안 관심만 있었지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약용작물이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등 기능성제품으로도 활용되면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 약용작물이 많이 재배될 수 있도록 교육 확대 및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