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애양원 한센기념관 기공식

2012-11-26     사회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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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애양원 역사관 잔디밭

여수애양원 한센기념관 기공식이 26일 오전 10시 애양원 역사관 잔디밭(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주승용 국회의원,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본부장, 전라남도 보건한방과 이해구 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축도)와 축사, 테이프컷팅,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다.

한센기념관은 여수시 율촌면 애양원길 195에 40억원(국비 20, 자부담 20)의 사업비가 투입돼 사무실, 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멀티미디어실 등 1,360㎡의 규모로 지어진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홍보관과 청소년체험관 시설들도 민자로 잘 추진하고, 바로 옆에 조성된 손양원목사 유적지와 기념관 확충을 통해 애양원 일대가 세계적인 사랑과 봉사와 헌신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애양병원은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栗村面) 신풍리(新風里)에 위치한 2층 석조 건축물로 416.6㎡ 규모다. 지금의 현대식 병원이 세워지기 전까지 병원 본관으로 사용되다가 한동안 양로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 1999년 개·보수하여 애양병원 역사관으로 만들어 보존해오고 있으며, 한국 초기 선교 의료 활동에 관해 알 수 있는 귀한 자료다. 지난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