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기반조성위해 국세지원 필요
- 여수시, 지역내 징수 국세 10~20%선 한시 지원 요구할 듯
2007-12-12 홍보담당관실
오현섭 여수시장은 11일 가진 시청 간부회의를 통해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 예산이 막대하게 소요될 것”이라면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2012년까지 4년간 한시적으로 여수지역에서 거둬들이는 국세 징수액의 10~20% 가량을 여수에 지원하는 게 절실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현재로선 여수일원과 박람회장 인근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예산마련 방안이 사실상 없다”면서 “정부의 특단과 배려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와관련 주무 과에 여수세계박람회의 국세 지원방안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005년말 기준 여수지역 국세 징수액은 4조원대이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제정과 관련, “민간자본의 투자유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수산자원 보호구역과 국립공원 지역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규제에 묶여 실제 투자할 수 있는 땅이 없다는 점을 관계부처에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제정과 관련한 36가지 의제가 처리될 것으로 믿으며 반드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자료제공 : 공보담당관실 690-2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