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통역어플로 누구나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해진다.

2011-10-14     정보통신과
- 『여수세계박람회 통역비서』서비스 실시

호남권 최초로 외국인과의 원활한 언어소통을 도와주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통역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오는 13일부터 외국인 응대를 위한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통역서비스『여수세계박람회 통역비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통역비서』어플은 궁금한 내용을 음성으로 입력하면 음성을 인식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각각 자동 번역, 음성으로 들려주거나 문자로 알려주는 형태다. 또한, 사용자가 언어 설정을 변경하기 위해 입력할 언어와 통역될 언어를 선택하면 손쉽게 양방향 동시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이 서비스는 관내,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만 제공되며 아이폰 계열은 추후 실시될 예정이다.

어플은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여수시 홈페이지(http://www.yeosu.go.kr)에서 한국어나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여수세계박람회 통역비서』를 입력, 검색한 후 다운 받으면 되며, 무료다.

이 서비스는 개발한 씨에스엘아이(대표 박기현· 정성모)측은 “『여수세계박람회 통역비서』는 해당 언어별로 3,400개문장의 전문회화가 수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 쇼핑, 식사, 공항, 호텔, 교통, 긴급상황 등 카테고리를 분류해 제공한다”며 “자주 사용하는 회화체 문장은 북마크를 활용해 손쉽게 찾아 볼 수도 있고 통역한 문장은 트위터나 문자메시지, e-mail 등을 통해 전송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역서비스는 외국어 회화가 미숙한 시민이나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말이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외국 관광객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사용방법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보통신과 김석인 [ 061-690-7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