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몰래 선행을 실천해 온 미화원들

-그린여천환경공사(주)의 친목단체 기독신우회원들.... 성금 20만원 전달

2011-07-18     율촌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소리 없이 돕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율촌면 사무소에 따르면 여수지역 청소대행업체인 그린여천환경공사(주)의 사내 친목단체인 기독신우회원 5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0만원의 성금을 율촌면사무소에 기탁, 지난 13일 어렵게 홀로 사는 이 모(80) 할아버지께 전달됐다.

그린여천환경공사의 기독신우회원들은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본인들의 생활도 넉넉치 않은 가운데 박봉을 쪼개 모은 성금으로 수년째 매월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우회 이태관(56)회장은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적은 돈이지만 매달 돕다보니 보람도 있고 좋다.”고 말했다.

박철수 율촌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이런 아름다운 선행이 전 시민에게 확산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율촌면 김동수(690-7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