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차장으로 교통대란 막을 것

-대형주차장 2만 2600대 조성…엑스포터미널에서 정보 원스톱

2011-06-30     교통행정과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시내 주요지점에 임시대형주차장과 엑스포터미널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체 엑스포 관람객 1,048만명 중 53.3%가 여수를 관광할 것으로 조사돼 약 560만명의 관람객이 1일 최대 3만3천대의 차량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시 관계자는 “시내에 충분한 주차공간이 없다면 도심전역이 주차장이 되고 말 것”이라며, “시내교통흐름을 분산시키고 여수관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도심지역 대형주차장 조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부족한 주차면 확보를 위해 용기공원, 웅천택지개발지구, 어항단지, 학교운동장, 폐 역사 등에 2만 2600대의 주차 면을 내년 3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운전자는 도형식 교통정보안내판(VMS), 도로표지판, 임시안내표지판 등을 통해 인접한 대형주차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용기공원과 웅천택지지구, 이순신광장 등 관광인프라가 형성된 지역에는 엑스포터미널을 조성해 각종 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통, 관광, 엑스포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형주차장과 엑스포터미널에는 박람회장을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 시내권 교통대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 교통행정과 신회식(690-8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