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연세대 심장병 의료진에 감사패

- 강면식 심장혈관병원장, 박영환 소아심장진료팀장에 전달

2008-04-14     보건위생과

 


   여수시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무료진료와 수술을 해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 12일 오전 여수시보건소장실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강면식 심장혈관병원장과 박영환 소아심장진료팀장에게 그동안 선천성 심장질환자에 대한 무료검진과 수술, 후원금을 전달해온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병원 의료진은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여수를 찾아 무료진료를 하고 있다. 이날 역시 20여명의 환자를 돌봤다.
   지난해에는 무료진료에 이어 6명을 무료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줬다.
   지난해까지 무료로 진료한 여수지역 선천성 심장기형 질환자는 모두 282명, 이 가운데 26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했다. 3월말 현재 환자가구에 대한 후원액은 모두 5천374만원.
   국내 심장외과 전문의중 톱클래스로 평가받는 박영환 교수는 “스승님께서 부산지역에서 무료 진료와 수술을 했던 것을 계기로 저는 여수지역에서 심장병 환자를 돌보게 됐다”면서 “아직도 상당수 환자들이 있는 것을 감안해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두달마다 꼬박꼬박 여수를 찾아 어린 환자들을 돌봐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면서 “서울까지 가야하는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줘 저희로서는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패 수여의 의미를 밝혔다.
   연세대 심장혈관병원팀이 무료진료를 한다는 소식에 최근에는 인근 순천과 광양지역 환자들도 여수시 보건소를 찾는 등 어린 천사들을 살리는 ‘진짜 천사’들의 구원의 손길은 끝이 없다.

*** 자료제공 : 보건위생과 김종원 690-2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