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사랑 나눔’ 활발

-시전동, 사랑의 김치담그기, 집수리 봉사 등 이웃돕기

2010-12-23     시전동
연말을 맞아 이웃을 향한 시전동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시전동 주민센터는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와 함께 23일 동 주민센터 앞에서 「사랑의 김치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쓴 배추는 총 4,000포기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주민센터 직원들이 지난 1년간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재배, 수확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문화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함께 김치를 담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은 김치는 수급자, 모부자가정, 다문화가정, 경로당 등 시전동 관내 100세대에 전달됐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홀로 사는 손모씨(76세)의 가정을 방문해 날r은 아파트를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실도배, 장판, 싱크대, 조명기기교체 등 집수리 봉사는 시전동 관내 여러 단체들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기초수급자인 손씨는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그동안 집수리는 엄두도 못냈다”며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정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시전동 김광중 동장은 「밝은 동네 행복한 이웃」특수시책 실천을 위해 노력을 해왔는데 올 연말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욱 더 따스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시전동 성은정(690-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