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상징 등대 불 밝힌다

- 여수신항 동·북방파제에 조성…나선형 디자인 명소 기대

2010-04-26     박람회조직위
   여수 오동도에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는 엑스포 등대가 설치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25일 여수 신항의 해상관문 역할을 하게 될 동·북방파제 조형 등대(이하 엑스포 등대) 신축 설계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엑스포 등대는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도록, ‘생명’과 ‘공존’의 개념을 결합하는 ‘나선(Spiral)'의 형태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또한 안전한 항해를 인도할 수 있도록 등대로서의 기능과 구조적 안정성, 경제성 등의 요건도 충족했다.
   특히, 동일한 등대 2기가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외국 유명 등대와 비교해도 우수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다.
   조직위는 엑스포 등대 외에도 서방파제 등 여수신항 일대 해상시설물에 대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박람회장 및 여수 신항 전체적인 이미지가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화물 중심의 여수신항은 크루즈 및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국제적인 관광, 레저항으로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될 계획이다. 특히,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는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을 통해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엑스포 등대는 8월에 착공해 올해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여수신항 동방파제와 북방파제 등대 조감도

*** 문의 : 박람회조직위 Big-O과 김홍주 02-740-45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