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회 다문화가정과 송년의 밤

- 여수시 소라면 이주여성 참여속 성황

2009-12-22     소라면사무소
   일선 면 주민자치위원들이 다문화가정의 참여 속에 송년의 밤을 꾸미는 등 훈훈한 세밑을 보내 화제다. 
   여수시 소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6일 소라면사무소에서 이주여성 및 주민자치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용연 주민자치위원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적 차이와 언어소통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국내생활적응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주여성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후원 등 각종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베트남에서 한국을 방문한 판티튀엠의 친정엄마 창티튜씨는 “딸을 멀리 시집보내 놓고 걱정으로 마음 편할 날이 없었는데 사위와 딸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오유석 소라면장은 “우리 소라면은 이주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이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며 “앞으로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사를 정례화해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라면은 이주여성 ‘새 각시 해피(垓 peace)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다문화가정 18세대에 대한 무료진료서비스 지원과 휴경지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옥수수와 쌀을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과 친정부모 맺기 결연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다.

*** 문의 : 소라면사무소 정광훈 690-2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