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갓 우리품종 품평회 갖는다

- 12일 여수시 화양면 창무리 갓재배단지서…수확 체험도

2009-10-13     특산품육성과
   여수시가 돌산갓 우리품종인 늦동이, 순동이, 신동이를 육성해 지난 8월말 농가에 무상보급한 뒤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비교․평가․분석하기 위한 ‘2009년 돌산갓 우리품종 보급결과 품평회 및 수확 체험행사’를 오는 12일 화양면 창무리 갓재배 단지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과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특산품육성과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하는 품평회 및 공무원 수확현장 체험행사는 농업기술센터 자체 연구진이 개발 육성해 무상으로 보급한 신품종의 특성교육을 비롯한 생산농가의 반응 등 재배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분석, 새로운 품종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품평회에 특산품육성과 전 직원이 나서 갓 수확을 하기로 해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시름에 젖어있는 농업인과 함께 농업현장의 고충을 직접 듣고 체험하는 등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품평회 및 농촌현장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창무마을은 지난 1995년부터 소득작목으로 돌산갓을 도입해 현재 250여 농가가 4천100톤의 갓을 생산, 14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최상진 돌산갓농업인연구회장이 중심이 돼 품앗이 형태의 공동수확, 공동출하가 가능해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 문의 : 특산품육성과 김민수 690-8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