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심포니 교향곡 7악장 공연으로 성황

2020-11-20     김양곤

11월19일에 열린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베토벤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웅천 예울마루에서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코리오란 서곡으로 시작된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강해수감독/문정숙대표)의 공연이

이경호님의 지휘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주옥같은 곡들이 연주 될때마다 앵콜박수가 터져나왔고 고운 하모니와 음률이 살아

윤슬 같은 빛으로, 음에 향기를 입혀 객석을 사로잡았다.

마치 베토벤이 "어떻게 내 영감을 알고 훌륭히 소화해 주었니? 참 수고했다~"라고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완성도가 높은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준비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또한, 더욱 음악적 기반을 높이며 즐기는 예술시민이 되어야겠다며 스스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힘이 넘치는 악장인

4악장 공연은 바쿠스 향년이라고도 불리는 데
악장 전체에 걸쳐 솟구치는 힘은 한국 풍물에서 가장 빠른 장단인 휘모리를 연상케하는 최고의 장면이었다.

다음 공연은 '오케스트라 섬을 노래하다'로, 12월18일19시 예울마루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다음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예울마루공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