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직장운동경기부 스포츠(성)폭력 교육‧점검 나서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21일 진남스포츠센터에서 최근 체육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침해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스포츠(성)폭력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류성식 체육지원과장과 스포츠마케팅팀장을 비롯해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선수 등 33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을 통해 스포츠폭력 예방 동영상 시청과 스포츠폭력 발생 시 대처 방안 등 처리 매뉴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스포츠(성)폭력 징계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운동부 생활에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88%가 ‘만족’했으며 12%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집단 따돌림’, ‘폭력(폭언)’, ‘성폭력(성추행‧성희롱)’에 대한 각각의 질문에 참여자 전원이 ‘없다’라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폭력 행위가 발견되지 않아 다행이다”며 “우리 시에서는 스포츠(성)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교육하는 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