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시장, 여수학숙 방문해 입사생 격려

학생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수렴…적극 검토 당부 공용식당서 조리사와 담당 공무원에게 건강한 식단 관리 주문

2019-12-18     여수시 홍보담당관

여수시는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17일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생활하는 서울 도봉구 소재 여수학숙을 방문해 입사생을 격려하고, 시설 등을 살펴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여수학숙 입사생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담당자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또 공용식당에 들러 조리사와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단 관리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여수시는 개별 취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입사생 간 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1억여 원을 들여 공용식당을 조성했다.

 

이후 매일 입사생에게 아침, 점심, 저녁 밥과 국, 반찬 3가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에는 공용식당에 대한 입사생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반찬도 파악했다.

 

시는 앞으로 건강한 재료로 입사생들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녀봐서 객지 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학숙은 지상 7, 35실 규모로 현재 학생 70명이 생활하고 있다. 월 사용료는 7만 원이며, 전기세와 도시가스 이용료는 사용량에 따라 매월 청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