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도 도독마을 벽화거리 인기

이순신대교 개통 이후 묘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

2019-01-28     방길자

묘도는 도독마을은 정유재란 때 진린 도독이 이끄는 명나라수군들이 마을 뒷산에 성을 쌓고 27일간 진을 설치한데서 이름을 얻었다.

묘도동에서는 이러한 역사적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벽화거리를 조성한바 있다.

묘도 지역은 고려시대 정지장군의 관음포대첩지였고,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생애 마지막 전투지였던 노량앞바다가 지척에 보인다.

특히 도독마을은 명나라 장군 진린 도독이 주둔하면서 이순신 장군과 조명 합동작전으로 적선 수백여척을 격파했던 승전지로서 유서 깊은 곳이다.

충무공의 얼이 서린 도독 마을 안길 벽화거리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웠던 해상 전투장면을 비롯해 조선수군의 보직별 복장, 무기 등을 벽화로 재현하고 활쏘기와 말 타는 장면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순신대교 개통 이후 묘도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곳 벽화거리를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면서 주변에 식당이 들어서고 편의시설 등이 생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