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안도 상산길 풀베기작업 구슬땀

17일 안도청년회원·공무원 등 50여명 2.5㎞ 구간 작업

2018-08-21     아름다운 여수

여수시 남면 안도청년회가 주민과 탐방객들을 위해 안도 상산길을 정비했다.

남면에 따르면 지난 17일 안도청년회원과 면사무소 공무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금오도분소 직원 등 50여 명이 상산길 풀베기 작업에 동참했다.

참여자들인 이날 상산길 트레킹코스 2.5㎞ 구간에 자란 풀을 제거하고 방치된 쓰레기도 수거했다.

소나무, 동백, 감나무, 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숲을 이루고 있는 상산길은 금오도 비렁길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전망대 3곳과 쉼터 5곳 등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류성식 남면장은 “휴식을 중시하는 관광추세에 따라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탐방로와 시설물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도는 여수 남면에서 금오도, 연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으로 2015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선정된 동고지마을과 안도해수욕장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7일 여수시 남면 안도청년회원 등이 안도 상산길 탐방로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