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문수동 주민, 지역상가 활성화 방안 열띤 ‘토론’

3일 동 행정복지센터서 주민토론회…70여명 참여

2018-04-04     아름다운 여수

여수시 문수동 주민들이 ‘지역상가 어떻게 활성화 시킬 것인가’를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문수동에 따르면 지난 3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토론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을 선정하고 대안을 찾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민 등 70여 명은 이날 5개 분임으로 나뉘어 각각의 주제에 맞는 상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는 지역상가 발전을 논할 수 있는 구심체 구성, 지역상가로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행사 개최, 지역상가 방문 고객에게 편리한 주차공간 제공, 지역주민과 상가를 연계한 상생사업 추진, 테마가 있는 빛노리야 조성 등이었다.

토론회에 앞서 김경수 문수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달 4차례 사전간담회를 추진하면서 선정된 의제를 설명하기도 했다.

선정 배경으로는 여문상가 발전을 이끌어갈 구심체 부재, 업종의 단순성, 주요 소비층 감소, 특색 있는 행사·볼거리 부족, 주차공간 부족 등이 꼽혔다.

이동일 문수동장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회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시하고 해법도 찾아나가는 자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일 여수시 문수동 주민들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상가 활성화 방안을 놓고 토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