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평동 주민들 “모두가 즐기는 미평공원 만들자”

1월 31일 주민토론회…벼룩시장·가족 발표회 등

2018-02-01     아름다운 여수

여수시 미평동 주민들이 전라선 옛 기찻길에 조성된 미평공원 활성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미평동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여수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행복 가득한 미평공원’을 주제로 주민주도 토론회가 열렸다.

자생단체장 등 주민 50여 명은 이날 토론회에서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미평공원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토론은 특색 있는 공원,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공원,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공원, 주민이 참여하는 공원, 아름다운 공원, 안전한 도로 만들기 등 6개의 소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토론결과 산책로 주변 화단 가꾸기, 가족 재능 발표회 개최, 중고물품 교환을 위한 벼룩시장 개최 등의 의견이 나왔다.

안전한 공원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방범순찰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앞서 미평동 주민들은 지난달 두 차례 사전토론을 열고 이날 토론 의제를 결정했다.

김병국 미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미평공원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주민들과 힘을 합쳐 모든 주민들이 이용하는 미평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여수 미평동 주민들이 여수시장애인복지관에서 미평공원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