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수도계량기 동파예방·복구 ‘총력’

25~30일 동파신고 110여건…긴급복구 총력 계량기 내부 헌옷 등 채우고 비닐로 밀폐해야

2018-01-31     아름다운 여수

여수시가 최근 영하 10도에 가까운 한파가 이어지며 수도계량기 동파가 잇따르는 가운데 동파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접수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는 110여 건에 달한다.

현재 시는 비상 급수대책반을 운영하며 11개 긴급복구업체와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한파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야간순찰도 강화해왔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예방법 홍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함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비닐커버로 밀폐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혹한기에는 소량의 물을 흐르게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시 상수도과(061-659-4917)에 신고 후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연결배관을 서서히 녹여야 한다. 이 때 50℃ 이상 뜨거운 물을 붓게 되면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녹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계량기가 동파되면 시 상수도과로 꼭 신고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