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건조한 날씨 속 산불예방 활동 ‘강화’

5월까지 산불 조심기간…26곳 대책본부 운영 산불감시원 75명 배치·무인카메라 13대 가동

2018-01-11     아름다운 여수

여수시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산불 조심기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로, 이 기간 시 산림과와 25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운영된다.

또 산불 조심기간 돌산 봉황산, 소라 황새봉, 율촌 수암산 등 9곳은 입산이 통제되고 소라 현천뒷산, 오천 부암산 4개 구간은 등산로가 폐쇄된다.

대책본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휴일 10~19시)며 근무자는 산불예방·진화활동, 상황 전파 등의 임무를 맡는다.

이와는 별도로 75명의 산불감시원은 돌산 봉수산, 소라 비봉산 등 11곳의 산불 감시초소와 취약지에서 산불 예방·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불 조기발견을 위한 무인감시카메라도 장군산, 구봉산, 봉화산 등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산불 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9대, 진화대 20명 등은 상황 발생에 상시 대비하고 있다.

시는 최근에는 산불 진화헬기 계도비행(1일 1회), 차량방송, 마을방송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간의 방심이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소각금지 등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