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문화재단 2018 신년맞이 하우스콘서트

캐쥬얼한 분위기 속에 새해 덕담을 나누다

2018-01-08     이기자 기자

2018. 01. 06(토) 16:00 안산동에 있는 음악 공간 ‘조슈아’(장성3길 14-1)에서 범민문화재단 주최로 하우스콘서트가 열렸다. ‘2018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 날 콘서트에 참석한 재단 가족과 지인들은, 클래식 음악을 색다르게 즐겼다. 음악감상 후 치맥파티와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눴다.

 

△조슈아에서 하우스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 ⓒ정현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열(조슈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하우스콘서트는 아담한 공간에서 캐쥬얼하게 펼쳐진 연주회였으나 오히려 감상 몰입도가 뛰어났다. 바이올린 이성열, 비올라 이무열, 피아노 주보연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소프라노 이은보라의 청아한 목소리에 매료되어 행복감에 젖었다.

바이올린 연주곡 파가니니의 ‘칸타빌레’와 비올라로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그리고 소프라노 이은보라가 부른 ‘신아리랑’과 ‘강 건너 봄이 오듯’, 이들의 노래와 연주는 2018년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찬 출발이 됐다.

피아노트리오(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의 연주곡 아일랜드 민요 ‘아 목동아’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중 ‘ 인터메조’ 그리고 마지막 자장가 메들리 앵콜곡까지 충분히 아름다운 저녁을 선사했다.

 

△바이올린(이성열), 비올라(이무열), 피아노(주보연)이 연주하는 모습 ⓒ정신출

 

2부에서는 준비된 다과를 즐기며 음악회의 여운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 범민문화재단 부이사장(정희선 청암대 교수)은 새해 인사와 함께 일일이 덕담을 부탁했다. 재단 가족과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한 재단 지인들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시작되는 2018년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