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관광협의회 출범…미래관광 민관산학 ‘협력’

민관 50여명 구성…23일 시청서 창립총회 내년부터 사무국 운영…관광상품 개발 등

2017-11-23     여수시 홍보담당관

여수 관광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활동할 민관협력체 ‘사단법인 여수시 관광협의회’가 출범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2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시 관광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여수시 관광협의회는 여수시,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세계박람회재단 등 공공부문과 관광협회, 여수관광발전협의회, 관광관련 NGO 등 민간부문 50여 명으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주요역할은 여수 관광에 대한 조사·연구, 관광 상품개발 등 마케팅 지원, 관광종사자 교육 지원, 시민 불편사항 개선 등이다.

관광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정관을 승인하고 이사 13명, 감사 2명을 선임했다. 또 주철현 여수시장과 함께 관광협의회를 이끌 민간 공동회장으로 송영진 챌린지투어 회장을 선출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관광협의회는 민과 관 한쪽이 추진하는 관광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이 논의됐다.

시는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지역관광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어 4월에는 관광관련 단체와 개인의 신청(추천)을 받아 협의회 회원을 구성했다.

협의회는 다음 달 중 법인 설립등기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이후부터는 사무국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협의회 구성으로 공공과 민간 간 협력적 파트너십이 구축됐다”며 “이를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시 관광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