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동주택 온실가스 감축 ‘미평주공1단지’ 최우수

여수시, 온실가스 저감 사업비 1000만원 지급 무선주공3차·모아미래도 ‘우수상’…500만원씩

2017-11-09     여수시 홍보담당관

여수 미평주공아파트 1단지가 지역 공동주택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올해 ‘녹색생활 실천 그린공동주택 만들기’ 사업 평가결과 미평주공아파트 1단지를 최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하고 1000만 원의 온실가스 저감 사업비를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 공동주택에는 무선주공3차아파트와 모아미래도아파트가 선정돼 각각 500만 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미평주공1단지는 지난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5% 감축했고, 전체 세대의 24%가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선주공3차는 전체 세대의 21%가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했고, 수도 사용량을 전년보다 3.4% 감축했다. 모아미래도는 가스 사용량을 3.9% 줄였다.

‘녹색생활 실천 그린공동주택 만들기’ 사업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높은 3개 아파트에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급해 LED 전등 교체 등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정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