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행안부 장관상

행안부 지난달 심사…영호남권 유일 수상

2017-11-06     여수시 홍보담당관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영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실시한 ‘2017년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50만 원의 상금을 지급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등의 제안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개 공공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는 제안 채택률·실시율·제안숙성 등 정량평가와 제안 활성화 우수사례 등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제안 창구를 다양화하고 토론을 통해 제안을 보완하는 ‘정책제안숙성토론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제안 활성화 시책을 펼쳤다.

또한 제안심사 과정에서 불채택된 건도 시정발전을 위해 필요할 경우 해당부서에 ‘추진권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밖에도 테마형 공모제안, 공무원들의 시책연구 제안, 행정의 수요자인 시민이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접수된 제안은 시민 172건, 공무원 71건 등 243건이었다. 이 중 8건은 채택, 22건은 추진 권고돼 모두 반영이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가 추구하는 시민소통 행복도시를 향해 시민들의 제안을 귀담아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