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어린이 아토피·천식 숲 속에서 치유”

10월 31일 33명 대상 ‘숲 체험 프로그램’

2017-11-01     여수시 홍보담당관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숲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돌산읍 봉황산 자연휴양림에서 아토피·천식 안심기관 2곳의 어린이 33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이날 숲 해설가와 함께 숲 맨발로 걷기, 낙엽·나뭇가지·돌멩이 등 자연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자연 교감활동을 했다.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은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시가 지정·지원하는 시설이다.

11월 현재 초등학교 13곳, 유치원 4곳, 어린이집 4곳 등 총 21곳이 지정돼있다.

시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영유아기부터 적정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숲에서 실시되는 이번 체험활동이 어린이들의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