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여수시 하수종말처리장
- 생태연못 등 친환경 시설 단장…단체견학 줄 이어
2009-04-22 하수도과
전남 여수시가 매일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완벽한 처리시설을 통해 새로운 물로 탄생시키는 여수하수종말처리장을 시민 친화시설로 유지 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생태연못에 금붕어 900여마리를 넣고 주변을 꽃 동산으로 조성하는 등 봄단장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여수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004년말 준공․운영, 올해 5년째 접어들어 1일 5만여톤의 생활하수를 깨끗하게 정화, 처리하고 있다.
다목적잔디광장, 정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과 생태연못, 1.2km에 이르는 해안산책로를 연중 개방해 하루 평균 100명 가까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체견학 방문이 늘어 지난달 26일 홍보관에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전국사회복지협의체 간사 65명이 참석한 연찬회가 열리는 등 올해 들어 지금까지 유치원․초등학생 등 1천여명이 생태연못과 홍보관을 이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생태연못 주변에 수생식물을 넣는 등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 살아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해에도 다른 지자체 관계자 및 학생들의 견학, 건강 증진을 위해 시민 1만8천여명이 이용했다”면서 “시민 휴식 공간 확충과 정비는 물론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하수도과 송하남 690-2941 ***